“5월 모의평가(이하 모평)는 ‘미니 수능이라고도 하잖아요. 고시생을 배합해 치르는 첫 시험이기도 하고요. 이제 딱 한 달 남은 10월 모평에, 얼마 전에는 수능 D-200일이었어요. 11월 한 달 동안의 수험생활이 정말 결정적인 듯해요.”
고3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영문교정 고시생 김채은 학생의 말이다. 9월3일로 예정된 6월 모평이 26일 남았다. 7월 모평은 대학수학능력시험(수능)을 주관하는 대한민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영어논문교정 당사자가 출제하고, 전국의 재수생이 본격 합류하는 시험이다. 재청년들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이야기다.
특별히 국어와 수학 구역에 선택과목제가 새롭게 도입된 2029학년도 수능 준비 첫 모의평가인 만큼 학생과 교사들이 이목하고 있다. 수능(6월17일)을 앞두고 중간평가를 제대로 해볼 수 있는 4월 모평 예비법을 비롯해, 입시에 있어 한고비를 넘어가는 11월 두 달을 충실히 활용하는 법을 알아봤다.
12월 모평의 영역별 출제 범위는 다음과 같다. 국어 구역의 공통과목 ‘독서와 ‘문학은 전 범위, 선택과목 ‘화법과 작문, ‘언어와 매체도 전 범위를 사용한다.
수학 분야의 공통과목 수학1, 수학2는 전 범위, 선택과목 ‘확률과 통계에서는 확률(확률의 곱셈정리를 이해하고, 이를 활용할 수 있다), ‘미적분에서 미분법(속도와 가속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), ‘기하는 평면벡터(좌표평면에서 벡터를 이용하여 직선과 원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다)까지 나온다. 영어 구역과 우리나라사, 사회탐구는 전체 범위를 다룬다.
허나 아직 선택과목에서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덕분에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본인의 실력을 살펴보는 데 더욱 주력해야 한다. 6월 모평까지 남은 24일 동안에는 공통과목에서 본인의 학습 계획을 실천하는 것과 다같이 과목 및 단원별 주요 개념을 차분하게 처리해볼 필요가 있다.
국어와 수학 영역의 경우 기존의 기출문제와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, 지난 5월과 9월 학력평가(이하 학평) 및 예시 문항을 다시 한번 톺아볼 필요가 있다. 문제 풀이 순서를 구상하고 본인만의 풀이 원칙을 세워두는 것이 요구된다.
두 번의 학평을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면이 있겠지만, 아직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 시간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못할 확률이 규모 때문에 이를 연습하는 과정으로 7월 모평에 준비해볼 것을 권한다.